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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일선 시군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경제활성화 대책 `안간힘'

등록 2020.02.21 0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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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전남도청.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도내 22개 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가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분야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목포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재정일자리 사업, 지방재정 신속 집행, 피해자 지방세 지원 등 단기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특별보증 확대 및 신용보증 대출이자 보전, 목포사랑 상품권 조기 추가 발행, 지역 관광업계 지원 등 중장기 지원사업도 착수했다.

여수시는 `가족사랑의 날', `정시 퇴근의 날'에 지역 음식점을 방문하고 인증샷 릴레이를 펼쳐 시민사회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산포면 딸기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딸기를 대량 구입, 공무원들이 직접 시식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있다.

 농가에서 생산한 딸기는 '코로나19' 감염·전파와는 무관하지만, 소비자 불안감을 이유로 판매처에서 납품을 거절해 폐기 위기에 놓여있었다.

 담양군은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과 조례를 개정해 점포 임대료 지원 대상도 1년 이상 빈 점포에서 6개월 이상 빈 점포로 확대했다.

 해남군은 군청 부서별로 관내 관광명소와 맛집을 탐방하고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해남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해남사랑투어는 당초 연중 실시 계획이던 직원 후생복지사업의 하나였지만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기 시행키로 했다.

전남도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음식점, 숙박업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과 지역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150억원을 투입키로 했고, 행복지역화폐도 조기에 발행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내 시군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적극 행정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 코로나 사태가 경제 활성화의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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