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日소비자물가 0.8%↑..."소비세 인상-보험료·휘발유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 정황을 보여주는 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1월 전국소비자 물가지수(CPI 2015년=100)를 인용해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102.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수는 37개월 연속 올랐으며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시장 예상 중앙치 0.8% 상승과 같았다. 2019년 12월 지수 상승률은 0.7%에서는 확대했다.
소비세율 인상 여파가 이어지고 화재와 지진 보험료, 휘발유 가격이 상승한 것이 전체를 밀어올렸다.
변동성이 심한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는 101.9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8% 올랐다.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지수는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에 도달할 때까지 현행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좀처럼 다가서지 못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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