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한반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기획전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5일 제1관 특별전시실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사진·영상전 ‘멸종, 그리고 보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20.02.21. (사진 = 해양자연사박물관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전시는 한반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267종을 사진과 영상 등을 중심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139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전시 구성은 ▲멸종과 한반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연색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생물다양성의 보호와 노력 둥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자연색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에서는 ‘생물들의 탄생, 땅·생물들의 보금자리, 숲·생물들의 필수요소, 물·생물들의 보호막, 하늘’ 등 4가지 테마의 자연색과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물개·물범·반달가슴곰·표범 등 한반도 멸종위기종 박제표본 20여 점도 함께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한반도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강연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부산지역 내 유일한 자연사박물관으로, 사라져 가는 생물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라며 “부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사 표본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자연사 관련 볼거리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박물관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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