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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ICT업계 피해 확산…정부, 기술료 감면 등 지원 나서

등록 2020.02.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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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애로사항 총력 대응 위한 ICT산업 지원방안 발표

ICT산업의 생산역량 강화 등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집중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외 확산에 따른 과학기술계의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현장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외 확산에 따른 과학기술계의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현장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최근 회복세를 보여온 한국 수출에 코로나19가 복병으로 등장하면서 ICT업계가 매출 악화 등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1일 최기영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ICT 민관합동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지원방안(Ⅰ)을 발표했다.

글로벌 ICT산업 생산에 있어서 중국은 매우 높은 비중(2018년 기준 68.5%)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ICT분야 무역구조도 높은 중국 의존도(2019년  수출 34.8%, 수입 42.0%)를 보이고 있어, 이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ICT 수출입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

현지 공장 조업 중단․지연으로 인한 국내 ICT 생산의 연쇄 지연, 거래 중단 등으로 인한 매출 악화, 기업 경영 애로 발생 등의 문제점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ICT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기술료 유예 및 감면, 기술개발자금 융자 검토기간 단축 등 코로나19 관련 피해를 입은 ICT R&D 기업을 지원하고, 과기정통부 소관 재정사업의 신속한 집행 및 ICT 분야 대기업-중소기업 간 거래 촉진 등을 통해 국내 ICT산업의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ICT기업의 수출입선 다변화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 확보를 적극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ICT산업의 생산역량 강화 등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DNA 기반 ICT 수출구조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향후 ’ICT 수출지원협의체‘를 통해 주요 수출이슈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안정자금 공급, 수출바우처 등을 통해서도 ICT업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업계 안내 및 관계부처 협의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기영 장관은 "ICT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경제의 대변혁을 이끄는 핵심동력인 만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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