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카롱택시, 세종형 '플랫폼택시' 구축…3개월 시범서비스

등록 2020.02.21 14:15: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카롱택시, 세종형 '플랫폼택시' 구축…3개월 시범서비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법인·개인택시사업자들과 함께 '세종형 플랫폼 택시'를 구축, 3월부터 3개월간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 

21일 KST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KST모빌리티는 세종시에 택시운송가맹사업에 기반한 혁신형 플랫폼택시 서비스 '마카롱택시'를 출시한다. 다음달 2일부터 3개월간 시범서비스가 운용된다.

'마카롱택시 세종'은 스마트폰 충전기, 방향제 등 직영 마카롱택시 수준의 기본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카시트 부가서비스도 적용한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시는 택시 1대당 인구가 900명을 초과해 서울(140명)이나 대전(169명)보다 약 5배 가까이 많다.

KST모빌리티와 세종시는 마카롱택시 시범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운행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효율 배차 시스템, 새로운 부가서비스, 탄력요금제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에 앞서 세종시 내 5개 법인택시회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수는 134대로, 세종시 등록 택시대수(총 352대)의 38%다.  KST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광역면허를 취득했으며, 2월 중 신규 사업구역으로 세종시를 추가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지역 택시사업자,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가 시민의 이동편의성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는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세종 도심 내 택시 공급부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KST모빌리티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마카롱택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프랜차이즈 택시 브랜드 마카롱 파트너스를 선보이며 택시운송가맹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전용 앱은 사전예약 호출방식·불러주기·영유아 카시트 등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