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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코로나19' 사태에 국내외 출장 자제 조치

등록 2020.02.21 1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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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전광판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안내가 동시에 뜨고 있다. 2020.02.21.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전광판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안내가 동시에 뜨고 있다.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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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에 대비해 국내외 출장 자제 등 조치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와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는 이날 오전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국내외 출장을 자제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대구·경북 지역 출장 자제 및 구미-수원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사업부 회의를 최소화하고 회의 진행 시에는 마스크를 쓰기로 했다. 단체 회식과 집합 교육은 아예 취소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는 삼성증권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우려자가 발생해 해당 층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직원들은 조기 퇴근해 재택근무를 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LG전자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장 간 출장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대구·경북 지역 출장은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임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앞서 대구에선 삼성화재 직원 17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삼성화재 대구사옥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일부 신입사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직원과 함께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교육받던 교육생 28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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