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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56→204명…추가 48명 중 46명 '신천지' 관련(종합)

등록 2020.02.21 1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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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보다 48명 늘어…46명은 '신천지' 관련

42명 대구, 경남 2명, 광주 1명 이어 서울 1명도

싱가포르 다녀왔던 19번 환자 17번째로 완치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를 나서고 있다 2020.02.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를 나서고 있다 2020.02.20.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만에 100명이 늘어 204명이 됐다. 기존 확진자 중 19번째 환자가 국내에서 17번째로 격리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전 9시 156명이었던 확진자는 총 204명이 됐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확진자가 104명이었으니 하루 만에 100명이 추가된 것이다.

감염 경로 별로 보면 새로 확인된 48명 중 46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 환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42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등이다.

나머지 2명(서울 1명, 경기 1명)은 현재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국내에선 19일 이후 이틀 만에 17번째로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가 나왔다.

추가 격리 해제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확진자(37세 남성, 한국)다. 이 환자는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었다.

이로써 국내 격리 해제 확진자는 1·2·3·4·6·7·8·10·11·12·14·16·17·18·22·28번째 환자에 이어 17명째다.

확진 환자 외에 검사 대상은 1만6196명이며 이 가운데 318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만3016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 환자 156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98명이었다. 교회를 방문한 확진자가 76명(대구·경북 73명, 기타 3명)이었으며 신천지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 9명(대구·경북 8명, 기타 1명), 신천지와 관련성을 조사 중인 확진자가 13명(전원 대구·경북) 등이었다.

16명(사망자 1명 포함)은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였으며 중국 등 해외유입 16명, 국내 전파 17명, 조사 중 9명 등이었다.

다만 현재 감염 경로는 계속 조사 중인 사항으로 추후 변동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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