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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장근로 신청 181건...코로나19 관련 100건 넘어

등록 2020.02.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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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총 181건 신청...코로나19 105건

방역 등 업무 49건 최다...마스크 등 15건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사무처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우리공화당 전국 핵심 당직자 간담회 및 기타 행사에 참석하는 외부인사들의 코로나19 관련 발열 검사 등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2020.02.2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사무처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우리공화당 전국 핵심 당직자 간담회 및 기타 행사에 참석하는 외부인사들의 코로나19 관련 발열 검사 등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2020.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한 의료기관, 사업장 수가 100개소를 넘었다. 확진자가 대거 속출하며 지역사회 전파가 진행되면서 방역 관련 신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신청된 특별연장근로 신청 181건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건수는 105건이다. 지난달 31일 제도 확대 시행 후 코로나19 관련 신청이 100건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특별연장근로는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을 넘어 고용부 장관이 인가한 경우 초과 근로를 허용하는 제도다. 그간 자연재해·재난 등에 국한해 사용됐지만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일시적 업무 급증, 연구개발 등 경영상 사유에도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코로나19 관련 신청에서는 방역 등의 업무에 따른 신청이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용부는 이 중 44건에 대해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허용했다.

마스크·손세정제 등 물품 생산에 대한 신청은 19건으로 이 가운데 15건이 연장근로를 허용받았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현지 공장이 멈추며 국내로의 생산 전환에 따른 신청은 총 25건 중 22건이, 서비스 등을 포함한 기타 건은 12건 중 9건이 허용된 상태다.

최근 특정 지역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사태가 확산되며 코로나19 관련 연장근로 신청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신청 추이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와 맞먹는다. 지난해 특별연장근로 신청 967건 중 180건이 상반기에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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