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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2연패 탈출…레오 33점

등록 2020.02.21 2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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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OK저축은행 레오. (사진=KIOVO제공)

[서울=뉴시스] OK저축은행 레오. (사진=KIOVO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3-1(25-20 25-19 19-25 25-23)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은 시즌 14승16패(승점 44)를 기록해 3위 현대캐피탈(17승12패·승점 51)과의 승차를 좁혔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1패로 크게 앞섰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레오는 블로킹득점 4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33점을 올렸다. 서브에이스 1개가 모자라 아쉽게 트피플크라운 달성에 실패했다.

최홍석은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득점 2개를 잡는 등 13점을 기록해 승리에 기여했고, '루키' 김웅비는 8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서브에이스를 8개나 잡아내며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12승18패(승점 39)로 5위에 머물렀다. 박철우는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에 치고 나갔다. 8-8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의 블로킹과 이시몬의 오픈공격을 시작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시몬과 레오의 고공폭격과 센터진들의 속공을 앞세워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쳤다.

기선을 제압한 OK저축은행은 2세트 중반에 점수차를 벌렸다. 12-11로 앞선 상황에서 최홍석의 퀵오픈과 서브에이스로 격차를 벌린 후 정성환의 블로킹에 힘입어 15-11로 도망갔다. 19-17에서도 3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박철우와 고준용을 막지 못하면서 3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4세트 초반 레오와 정성환의 활약을 앞세워 10-3으로 도망갔다. 경기 막판 22-22로 동점을 허용한 OK저축은행은 상대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 후 레오의 날카로운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24-23에서 레오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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