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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환자에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 투여 권장

등록 2020.02.22 1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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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간, 바이러스 증식 막고 에볼라 치료에도 유효

가토 후생노동상 제약회사에 증산 요구하기로

[도쿄=AP/뉴시스]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이 지난 15일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9.02.19.

[도쿄=AP/뉴시스]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이 지난 15일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9.02.1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치료제인 '아비간(일반명 Favipiravir)'을 투여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고 22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에게 코로나19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아비간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에게 아비간을 투여한 결과, 경증 환자의 중증화 또는 무증상 감염자의 증상 발현을 방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곧 제약회사에 아비간 증산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 필름의 자회사인 후지필름도야마 화학이 개발한 신종 플루 치료제로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볼라 출혈열 치료에도 유효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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