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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계명대동산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선정

등록 2020.02.22 1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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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환자를 다른 쪽으로 옮겨 병상 비우고 있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 조치와 대응방안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 조치와 대응방안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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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정됐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겸 보건복지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미 전담병원으로 대구시에 의해서 지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283명으로, 지난 21일 오후 4시 기준 152명에서 131명이 늘어났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는 병원은 지역에서 발생한 감염병 환자만을 관리·치료하며, 기존에 있던 다른 병증의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다.

김 부본부장은 "전담병원을 대체로 지정을 했다"며 "환자를 다른 쪽으로 옮겨서 병상을 비우는 이러한 조치들을 시작하라는 지침을 이미 내렸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의료반을 오는 24일까지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도 지자체별로 지정되고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 등을 논의하고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부본부장은 "지자체에서 (전담병원을) 이미 지정해서 준비 중인 곳이 있고, 각 지자체별로도 지역 내 확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일(23일)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방역 대책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평가, 지자체별 준비 상황과 협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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