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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50대 여성 첫 확진자, 신천지 집회 참석(종합)

등록 2020.02.22 14: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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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신천지 교회 43곳 폐쇄 조치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서 통제요원들이 고글과 고성능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내원객들의 감염 국가 방문 이력을 조사하고 있다. 2020.02.07.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서 통제요원들이 고글과 고성능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내원객들의 감염 국가 방문 이력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 부평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첫 50대 여성 확진자가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오피스텔에서 혼자 거주하는 A(59·여)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했으며 이어 지난 17일 인천 부평구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A씨의 이동경로 및 이동수단, 카드사용내역 등을 분석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A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인근 부평역과 부평시장 등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신천지 교회 43곳을 폐쇄 조치했다"면서 "A씨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는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려던 중국인 여성 B(35·우한시)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으나 인천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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