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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진땀승…다우디 37점

등록 2020.02.22 16: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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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국전력 9연패 수모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과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현대캐피탈 대 OK저축은행의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2019.1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과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현대캐피탈 대 OK저축은행의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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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진땀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3-2(25-21 21-25 23-25 25-22 16-14)로 승리했다.

시즌 18승12패(승점 53)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여전히 3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 다우디는 블로킹득점 7개, 서브에이스 1개를 곁들이는 등 37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50%를 기록했다.

전광인(12점)과 최민호(11점)도 공수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무려 2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한국전력의 예봉을 차단했다.

한국전력은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번 시즌 최다 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시즌 6승24패(승점 23)로 촤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가빈(30점)과 김인혁(17점), 이승준(13점)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다시 한 번 고개를 떨궜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부터 가빈과 김인혁을 막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1세트 막판 한국전력의 연이은 공격 실패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9-21로 뒤진 상황에서 한국전력 장준호의 서브 범실에 이어 김인혁, 이승준, 가빈, 조근호의 공격이 잇달아 실패하면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1에서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 3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경기 막판 한국전력을 따돌렸다. 22-22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 후 박주형의 블로킹과 오픈공격에 힘입어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지만,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에 14-14 듀스를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백어택과 오픈공격이 연달아 터지면서 상대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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