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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37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진땀승…기업은행 꼴찌 탈출(종합)

등록 2020.02.22 17: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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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2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0.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2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0.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진땀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3-2(25-21 21-25 23-25 25-22 16-14)로 승리했다.

시즌 18승12패(승점 53)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여전히 3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 다우디는 블로킹득점 7개, 서브에이스 1개를 곁들이는 등 37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50%를 기록했다.

전광인(12점)과 최민호(11점)도 공수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무려 2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한국전력의 예봉을 차단했다.

한국전력은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번 시즌 최다 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시즌 6승24패(승점 23)로 촤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가빈(30점)과 김인혁(17점), 이승준(13점)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다시 한 번 고개를 떨궜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2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0.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2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0.02.22. [email protected]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부터 가빈과 김인혁을 막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1세트 막판 한국전력의 연이은 공격 실패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9-21로 뒤진 상황에서 한국전력 장준호의 서브 범실에 이어 김인혁, 이승준, 가빈, 조근호의 공격이 잇달아 실패하면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1에서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 3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경기 막판 한국전력을 따돌렸다. 22-22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 후 박주형의 블로킹과 오픈공격에 힘입어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지만,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에 14-14 듀스를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백어택과 오픈공격이 연달아 터지면서 상대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한국전력 가빈은 프로배구 역대 세 번째로 후위득점 1400점을 돌파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2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기업은행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2020.02.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2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기업은행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2020.02.12.  [email protected]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23 25-20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기업은행은 시즌 8승17패(승점 24)를 기록해 도로공사(7승18패·승점 22)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또한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도로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 4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어나이(18점)와 김희진(14점), 표승주(13점)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유서연(17점)과 박정아(10점)가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산체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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