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입 차단' 옥천 종교단체 일시 폐쇄
천주교 옥천·청산·이원성당, 3월14일까지 폐쇄
불교, 법회 무기한 연기…기독교 주일 예배만
[옥천=뉴시스] 임선우 기자 = 22일 충북 옥천군 관계자와 관내 종교단체 대표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2020.02.22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단체를 일시 폐쇄한다.
김재종 군수는 이날 옥천군기독교연합회 최영만 회장, 옥천성당 평협회(평신도회) 주재홍 회장, 옥천불교사암연합회 혜철 회장 등 종교단체 대표자 6명과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천주교는 22일 저녁부터 3월14일까지 옥천·청산·이원성당을 폐쇄하기로 했다. 불교는 옥천지역 모든 사찰에서의 법회와 행사를 무기한 연기한다.
기독교는 모든 주중 예배를 취소하고, 주일 낮 예배만 축소·진행할 것을 각 교회에 권고키로 했다. 예배 때에는 개인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종교단체에 휴대용소독기와 소독약을 무료로 대여한다.
군은 이날부터 다중이용시설인 옥천국민체육센터(수영장·헬스장)와 옥천체육센터, 생활체육관, 평생학습원(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수련관 등도 전격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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