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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식당 8곳·60여명 접촉

등록 2020.02.22 18:35:54수정 2020.02.22 18: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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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예배 후 KTX 이용 오송역 이동, 1001번 버스 타고 금남면 도착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32) 발생 관련 22일 구체적인 동선을 발표했다.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새뜸마을, 수루배마을1단지, 쑥티식당 등 8곳을 돌아다니며 60여명과 접촉했다.

확진자는 지난 16일 세종에서 대구 신천지교회로 예배를 위해 이동한 후 하루 뒤인 17일 대구에서 세종으로 오면서 KTX를 이용한 후 1001번 BRT 버스를 이용 세종시 금남면 숙소에 도착했다.

날짜별 이동 경로는 19일 오전에는 세종시 수루배마을 1단지 지하에서 작업을 혼자 했다. 점심을 집밥 한상(소담동)에서 동료 3명과 함께 먹은 후 저녁은 금남면에 있는 쑥티식당에서 4명과 식사했다.

20일에는 충남 아산시 모종캐슬 아파트에서 작업 했고 전날 방문한 적 있는 쑥티식당에서 확진자를 포함 12명이 저녁 식사를 했다. 또 인근에 있는 백씨네커피가게를 방문했다.

21일에는 쑥티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후 새뜸마을3,4단지 방문 작업했다. 첫 번째 집은 빈집이었고 두 번째 집에서는 거울부착을 세 번째 집에서는 욕조 하자보수를 했다.

이후 이들은 집밥 한상(소담동)에서 점심을 한 뒤 숙소로 복귀했고 확진자가 인후통과 가래가 있어 세종시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벌였다.

세종시는 고운동에 있는 신천지교회 2곳에 대해 자발적 폐쇄를 유도할 계획이며 안될 경우 강제폐쇄 할 방침도 검토 중이다.

또 어린이집은 휴원을 원칙으로 하고 교사들은 출근해 긴급 보육을 하고 공공육아나눔센터는 휴원하다.

아울러 세종시 관내 운영 중인 21개 아파트 하자보수팀 활동을 당분간 연기하고 시내버스는 운행 후 철저한 소독을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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