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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코로나19 여파 중국 올해 경제성장 5.6% 하향 전망

등록 2020.02.23 0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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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성장 예상치도 3.2%로 0.1%P 낮춰

[서울=AP/뉴시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 저하를 경고했다. 사진은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지난 1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포럼에 참석한 모습. 2020.02.17.

[서울=AP/뉴시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 저하를 경고했다. 사진은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지난 1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포럼에 참석한 모습. 2020.02.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고 있는 중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5.6%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주요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에 관해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에서 코로나19기 발원해 확산하에 따라 2020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측을 지난 1월 6.8%에서 0.4% 포인트 하향했다고 전했다.

5.6% 성장 관측은 4~6월 2분기에 중국 경제가 평상 수준으로 돌아온다는 현재의 시나리오에 기초해 산출했다고 케오르기에바 총재를 설명했다.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5.6%로 떨어질 경우 1990년 3.9% 이래 30년 만에 최저로 주저앉게 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성장률도 종전 예측보다 0.1% 포인트 낮춘 3.2%로 내다봤다.

1월 IMF는 금년 세계 경제가 3.3% 성장해 2019년 2.9%에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세계로 퍼지는 한층 심각한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 추이에 따라선 중국과 세계 경제성장률을 더욱 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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