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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사 서울·대구 본사 폐쇄···성지순례 신자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2.23 0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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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톨릭신문사 공지. (사진 = 홈페이지 캡처) 2020.02.23.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가톨릭신문사 공지. (사진 = 홈페이지 캡처) 2020.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가톨릭신문사의 서울, 대구 사무소가 잠정 폐쇄됐다.

가톨릭신문사 사장 김문상 디오니시오 신부는 22일 밤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통해 "저희 신문사가 운영하고 있는 성지순례 투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신부에 따르면 중곡동 소재 서울 본사 투어팀에서 근무하던 C직원은 성지순례 가이드 자격으로 지난 2월 8~16일 경북 의성, 안동, 영주 지역 성지순례 여행객 38명과 이스라엘을 다녀왔다.

귀국 후 성지순례 여행객 중 경북 예천군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59세 여성이 지난 21일 오전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가톨릭신문사는 서울 본사와 대구 본사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않도록 지시를 했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서울 본사, 대구 본사의 소독 작업도 마쳤다. 이후 C직원도 22일 오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직원은 구로구에 살고 있디.

김 신부는 "C직원이 18일 이후 대구본사로 이동한 적은 없다"면서도 "다만 서울, 대구 양대 본사 체제 특성상 이 기간 대구본사에서 서울본사로 혹은 서울본사에사 대구본사로 이동해 근무한 직원들이 있어 선제적으로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에서 C직원과 밀접 접촉한 대상자들은 전원 검사를 의뢰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접촉자 및 이동경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접촉이 있었던 분들에게는 미리 상황을 알리고 2차 감염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확진자가 나온 신자가 다니는 천주교 안동교구도 잠정 폐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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