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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성빈, 첫 불펜 피칭 소화…최고 구속 150.4㎞

등록 2020.02.23 1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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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21)이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롯데는 "윤성빈이 22일 첫 불펜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4㎞, 평균 구속은 146㎞로 기록했다. 38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고루 구사했다"고 23일 전했다.

윤성빈은 구단의 배려로 미국 시애틀에 있는 드라이브 라인(야구 트레이닝 센터)에서 몸을 만들다 지난 16일 호주에서 진행 중인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윤성빈은 "이번 비시즌 야외에서 투구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아직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빈의 공을 직접 반은 포수 김준태는 "미국에서 실내 훈련만 하다 첫 야외 투구에 나섰음에도 구속과 구위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이 높게 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제구를 잡아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윤성빈은 2017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다. 입단 첫해에는 어깨 재활에 매진했고, 2018년 1군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직 잠재력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중 윤성빈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연수를 보내는 등 기대주의 성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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