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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피해자 대상 공공일자리 1700명 참여자 모집

등록 2020.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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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기간 10일로 단축…3월6일까지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시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버스정류장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버스정류장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업종 종사자(관광․문화예술, 소상공인 등) 또는 실직상태의 취약 계층 170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1000여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 시설 1만개 소에 대한 집중방역에 투입했다.

해당 인원들은 어린이집(5700개), 경로당(3700개), 재래시장(350개), 체육문화센터(200개) 등을 중심으로 투입돼 안심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로 모집하는 이번 1700여명 규모의 공공일자리 모집분야는 크게 3가지로 ▲방역 등 공공일자리 사업확대 1300여명(환경정비, 보건소 사무보조, 외부 실태조사 등) ▲관광·문화예술 분야 300여명(명소안내, 공연장 질서요원 등) ▲소상공인 분야 100여명(재래시장환경정비, 주차요원 등)이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사태 피해자들의 조속한 지원을 위해 기존 공고기간을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 지원할 참여자들은 다음달 6일까지만 지원 가능하다.

해당 일자리 참여자들은 3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희망자는 서울시 관광정책과(관광명소 안내 요원 등), 서울식물원(전시장 운영지원 등), 자치구 주민센터(방역·환경정비 분야 등)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 할 수 있다.

근로시간 및 급여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공공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피해업종 종사자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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