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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질주'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잡고 4연승…나경복 21점

등록 2020.02.23 15: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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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3연패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0.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0.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우리카드가 4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22) 완승을 거뒀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카드는 4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67(24승7패)로 2위 대한항공(22승8패 승점 62)과 격차를 벌렸다.

나경복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펠리페는 15점, 한성정은 8점을 올렸다.

주전 세터 노재욱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백업 세터 하승우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다. 10승21패 승점 30으로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잡고 기선을 제압했다.

7-7에서 나경복의 오픈 공격과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로 앞서기 시작했고, 11-10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13-10으로 달아났다.

19-14에서 하성우의 서브 득점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한 뒤에는 마테우스위 후위공격을 나경복이 가로막아 KB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기세는 이어졌다. 

5-3에서 한성정의 오픈 공격과 최석기의 블로킹, 펠리페의 서브 에이스로 내리 3점을 뽑아냈다. 나경복은 15-11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하고, 17-11에서 블로킹 득점을 추가했다.

우리카드는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다. 22-18에서 펠리페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24-19에서 나경복이 한국민의 후위 공격을 차단하며 2세트를 정리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우리카드는 15-14에서 나경복의 오픈 광격과 한성정의 다이렉트 킬, 펠리페의 퀵오픈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KB손해보험도 끈질겼다. KB손해보험은 14-18에서 마테우스와 김정호를 앞세워 연거푸 4점을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다툼에서 우리카드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리카드는 21-21에서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앞선 뒤 상대 김정호의 공격 범실로 흐름을 끌고 왔다. 이어 나경복이 오픈 공격을 성공 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가 20점, 김정호가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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