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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눈 녹이는 보도 열선'으로 강설시 큰 효과 거둬

등록 2020.02.23 16: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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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주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일대 설치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눈 녹이는 보도 열선' 가동 후의 모습. (사진=서울 서초구 제공) 2020.0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눈 녹이는 보도 열선' 가동 후의 모습. (사진=서울 서초구 제공) 2020.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된 '눈 녹이는 보도 열선'이 이번 강설에서 큰 효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차도에 열선을 설치하는 경우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종종 있어 왔지만 주민들의 겨울철 보행안전을 위해 보도에 열선을 설치했던 것은 서초구가 전국 최초다.

시범대상지는 낙상사고 위험성이 높은 버스정류장 주변과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양재 종합사회복지관 앞 30m 일대다.

실제 지난 16일부터 내린 눈은 보도열선 구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눈이 예보되면 열선을 작동시켜 눈이 쌓이거나 결빙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기존 보도구간의 제설작업은 인접한 건물의 소유자(또는 관리자)가 하도록 조례로 정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었어 실효성이 적었다. 이에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서는 동주민센터 직원과 환경미화원이 직접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향후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검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눈 녹이는 보도 열선'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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