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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짜파구리 만들려면 세븐일레븐부터

등록 2020.02.23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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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9일 '짜파게티' '너구리' 동시 구매 할인

'필라이트' 캔’5개 구매 시 '안성탕면' 증

[서울=뉴시스]세븐일레븐 3월 삼성 앱카드 '짜파게티' '너구리' 할인

[서울=뉴시스]세븐일레븐 3월 삼성 앱카드 '짜파게티' '너구리' 할인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짜파구리를 이 가격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덕에 덩달아 스타덤에오른 상품들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생충’이 최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영화에 등장한 상품들의 매출도 호조세를 이어가는 데 따라서다.
 
먼저 25일부터 29일까지 영화 속 '짜파구리' 원재료인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산 정가(1850원)에서 14% 할인해 160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발포주 '필라이트' 캔(500㎖) 5개 구매 시 '안성탕면'을 무료 증정한다.

영화에서 술안주로 나온 '새우깡'(1300원), '오징어땅콩'(1500원) 등도 20% 가까이 할인 판매한다.
  
3월에는 짜파구리 할인 이벤트를 새롭게 이어간다. 3월 내내 삼성 앱카드를 활용해 짜파게티, 너구리 등 함께 구매 시 합산 정가보다 무려 73% 할인해 500원에 준다.

한편 '기생충' 스타 상품들의 인기는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10~22일 세븐일레븐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증가했다.

특히 짜파게티는 신라면의 아성까지 넘볼 정도다. 지난해 동기 짜파게티와 신라면 매출 비중은 35 대 65였으나 최근 49 대 51로 격차가 줄었다.

이 밖에도 필라이트 캔(500㎖), 소주 '참이슬' 매출이 각각 18.9%, 17.4% 신장했다. 새우깡, 오징어땅콩 등 과자류도 16.9% 늘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장은 "영화 '기생충'에 노출된 상품들이 소비자에게 크게 주목받으면서 관련 상품들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며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지금과 같은 소비 패턴이 지속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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