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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산을 예비후보 등록"…공관위 "정해진 바 없다"(종합)

등록 2020.02.23 17: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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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선거사무실 열고 예비후보 등록 예정"

"PK 40석 철통 방어, PK대전 압승으로 이끌 것"

이석연 "공관위와 무관…어떤 결정도 안 내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에 참가하고 있다. 2020.02.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에 참가하고 있다. 2020.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김남희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경남 험지인 양산을에 선거 사무실을 새롭게 열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해 아직 결정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공관위 방침에 순응해 고향 지역구인 밀양 선거사무소 문을 닫고 밀양 예비후보도 반납한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양산에서 이번 총선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PK(부산·경남)양산 대전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전후방에서 나라의 명운을 걸고 벌어지는 이번 총선에서 PK 40석을 철통같이 방어하는데 진력을 다하겠다"며 "그간 많은 지지와 성원을 해준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 지지자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3.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어 "코로나 사태가 국가적 재난을 넘어 재앙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과연 이 상태에서 선거가 연기되지 않고 제대로 치뤄질지 의문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PK대전을 압승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이석연 공관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에게 "공관위와 무관하다. 그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분명히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20일 공천 면접을 치른 뒤 기자들에게 "컷오프를 두 번 당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 선택할 수밖에 없겠죠"라며 "(공관위원 중) 좀 더 숙고해달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저는 (양산시 을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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