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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방역 강화..."청도 다녀온 부목사, 자가격리"

등록 2020.02.23 18: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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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방역 강화..."청도 다녀온 부목사, 자가격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서울의 대형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 감염자가 대량 발생한 경북 청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CBS노컷뉴스는 "명성교회 31교구 교구장 목사와 5명의 교인들이 지난 14일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장례식장에 다녀왔다"고 23일 보도했다.

대남병원 방문자들은 발열, 호흡기 이상 등의 증상은 전혀 없으나 보건소 지침대로 2주간 외출을 자제하는 자가격리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따로 홈페이지에 공지하지는 않았다. 대신 주일을 하루 앞둔 전날 교인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알렸다.

명성교회는 방역 절차를 강화했고 코로나 19 관련 정부가 권고한 매뉴얼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예배는 취소되지 않았다. 대신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예배를 권고했고 모임 등에 대해서는 자제를 요청했다. 

이날 서울 대형 교회의 상당수는 예배를 그대로 진행했다. 대신 마스크 권고, 열감지 화상 카메라 구비 등 자체 예방에 신경을 썼다. 평상시보다 예배에 참여한 신도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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