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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역구 경선 돌입… 현역 vs 靑·지자체장 출신 등 격돌

등록 2020.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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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곳 포함해 총 30곳 1차 경선지 확정

성북갑·은평을 등 현역 vs 靑 출신 대결 주목

강동을 등 현역 vs 지자체장 출신 경선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운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운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1차 경선 확정 지역 30곳을 대상으로 21대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경선을 진행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6곳, 부산 3곳, 대구2곳, 대전 1곳, 울산 2곳, 경기 7곳, 충북 1곳, 충남 2곳, 전북 2곳, 경남 3곳, 제주 1곳을 포함해 총 30곳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경선은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투표 50%가 반영된다.

권리당원일 경우 02로 시작되는 번호를 받아 본인인증을 거쳐 지지 후보를 선택한다. 일반 시민 투표의 경우 본인 거주지를 유선으로 확인한 뒤 민주당 지지자 응답자에 한해 지지 후보를 선택하면 된다.

21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시작된 1차 경선인 만큼 격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현역 의원과 맞붙는 지역구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중랑갑(서영교·강상만) ▲성북갑(유승희·김영배) ▲은평을(강병원·김우영) ▲영등포을(신경민·김민석) ▲서초을(박경미·김기영) ▲강동을(심재권·이해식) 등 6곳에서 경선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성북갑은 3선 유승희 의원과 성북구청장을 지낸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은평을은 초선 강병원 의원과 은평구청장을 지낸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이 맞붙어 관심을 끈다.

영등포을에서는 현역인 신경민 의원과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서로 설전을 주고 받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강동구청장 출신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이 3선 심재권 의원에게 도전한 강동을 지역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갑(김병관·김용) ▲안양 만안구(이종걸·강득구) ▲안양 동안갑(이석현·권미혁·민병덕) ▲부천 원미을(설훈·서진웅·서헌성) ▲남양주을(김한정·김봉준) ▲파주갑(윤후덕·조일출) ▲광주갑(소병훈·박해광) 7곳에서 경선 대결이 예고돼있다.

부산에서는 ▲서구동구(이재강·홍기열) ▲진구을(김승주·류영진) ▲사하구을(남명숙·이상호) 3곳, 대구에서는 ▲달서구을(김위홍·허소) ▲달성군(박형룡·전유진) 2곳, 울산에서는 ▲남구을(김광수·김지운·박성진) ▲북구(이경훈·이상헌) 2곳에서 원외인사들 간 경선이 펼쳐진다.

충북에서는 ▲제천 단양군(이후삼·이경용) 1곳, 충남에서 ▲논산·계룡·금산(김종민·양승숙) ▲당진(어기구·한광희) 2곳, 전북에서 ▲익산갑(이춘석·김수흥) ▲완주·진안·무주·장수(안호영·유희태) 2곳에서도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간 치열한 경선이 예정됐다.

경남에서는 ▲창원 마산합포(박남현·박종호·이현규) ▲진주갑(길상돈·김헌규·정영훈) 거제(문상모·백순환·이기우) 3곳에서 3자 대결로 경선이 치러진다. 제주에서는 ▲제주을(오영훈·부승찬) 1곳이 경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1차 경선 투표를 종료한 뒤 개표를 진행한다. 내달 1일까지 경선 재심기간(48시간 이내)을 거친 뒤 내달 2일 최고위원회에 1차 경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어 2차 경선 일정도 확정해 내달 중순까지는 당 내 경선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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