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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코로나 추경 요청 다행…이번만큼 절박한 적 없어"

등록 2020.02.23 20: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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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종교집단의 사태 확산 전모 알 수 없어 더 불안"

"재난서 안심하게 하는 게 중요…당국, 대응책 세워야"

[대구=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구갑, 사진 오른쪽 첫 번째) 대구경북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과 홍의락(북구을, 사진 왼쪽 첫 번째)) 의원,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은 23일 오후 시당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신속한 격리·치료를 위해 선제적이고 강제적 대응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2020.02.2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구갑, 사진 오른쪽 첫 번째) 대구경북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과 홍의락(북구을, 사진 왼쪽 첫 번째)) 의원,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은 23일 오후 시당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신속한 격리·치료를 위해 선제적이고 강제적 대응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2020.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당 지도부가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공식 요청한 것과 관련 "추경은 저와 김두관, 김영춘 의원이 제일 처음 필요성을 제기했던 터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24일) 오후엔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을 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대정부질문을) 모두 열댓 번 정도 한 것 같다. 그러나 이번만큼 절박한 적은 없었다. 오늘 밤늦도록 원고를 준비해야 할 듯하다. 숨 가쁜 나날"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겪으며 다시 한번 느낀다. 2017년과 2018년 겨울 동안 행정부의 안전책임자로서 연거푸 세 번의 재난을 겪었다. 제천과 밀양의 화재, 그리고 포항 지진"이라며 "재난 현장에 갔을 때, 장관이 해야 했던 일은 한 가지였다. 재난에 처한 사람들을 빨리 안심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한 대응책을 당부했다.

그는 "지금 국민은 코로나 바이러스도 바이러스지만, 도대체 어쩌다 특정 종교집단의 안팎에서 저토록 사태가 커졌는지 전모를 알 수 없다는 게 더 불안한 원인인 듯하다"며 "당국이 이런 사회심리를 빨리 간파하고 대응책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내일 이런 점을 정부 측에 지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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