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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황교안, 코로나19 사태에 종로 선거운동 축소

등록 2020.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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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TV' 개국, 선거유세 방식 비대면으로

황교안, 이틀만에 선거운동 재개…일정 축소

[서울=뉴시스]이낙연 전 국무총리 (사진 = 이낙연 유튜브 채널 '이낙연TV' 캡처)

[서울=뉴시스]이낙연 전 국무총리 (사진 = 이낙연 유튜브 채널 '이낙연TV' 캡처)

[서울=뉴시스] 이승주 윤해리 기자 = 4·15 총선 때 서울 종로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조심스럽게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선거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고 일정도 대폭 축소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물론 악수 등 접촉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지역 주민들과 소규모로 면담을 진행한 뒤 오후에는 언론사 인터뷰 및 개표 방송 촬영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상 이어오던 지하철역 출근길 인사도 이날은 생략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최대한 대외 일정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이 전 총리 측은 유튜브 채널 '이낙연TV' 개국을 알리며 당분간 선거유세 방식을 비대면으로 바꾸고 온라인 접촉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일대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 나누고 있다. 2020.0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일대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 나누고 있다. 2020.02.21. [email protected]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창신동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전보다 동선을 대폭 줄였다.

지난 주말 황 대표는 코로나19사태가 계속되자 이틀째 종로 선거 일정을 잡지 않았다. 지난 22일에는 청운효자동 통인시장과 북촌 한옥마을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그마저도 취소했다.

전날 황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어제 하루 새 229명 우한폐렴 확진자가 추가됐고 사망자도 두 분 더 늘었다. 특히 대구·경북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우리 당은 지역 현장 요구를 계속해서 정부에 건의하겠다. 무엇이 국민과 현장에 필요한지 끊임없이 파악하고 고민해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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