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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규모 5.7지진 잇따라, 인접 터키 마을서 9명 사망

등록 2020.02.24 07: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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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과 저녁, 서 아제르바이잔주에서

인접한 터키 큰 피해, 9명 사망 100여명 부상

[ 반( 터키)=신화/뉴시스] 이란 북서부에서 일어난 규모 5.7의 강진으로 23일 인접한 터키 국경 마을의 주택이 무너진 광경. 

[ 반( 터키)=신화/뉴시스] 이란 북서부에서 일어난 규모 5.7의 강진으로 23일 인접한 터키 국경 마을의 주택이 무너진 광경.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북서부 서 아제르바이잔 주에서 23일 새벽과 저녁 7시 30분께 두 차례의 규모 5.7 강진이 발생했다고 이란의 지진연구센터가 발표했다.

 현지 IRIB TV와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서 아제르바이잔 주지사는 이 지역의 산악지대에서 주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일대의 도로 통행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지진은 같은 곳에서 두 차례 발생했으며 아침의 지진으로 1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나왔고 수 십군데의 작은 마을들이 파괴되었다.

저녁에 일어난 지진은 진앙의 깊이가 12km이며 위치는 북위 38.51도 서경 44.39도였다고 지진 센터는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지역의 모든 통신 수단이 끊겼고 정전 사태도 일어났다고 이란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한편 이 날 아침의 지진으로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터키의 반 주에서도 지진으로 인해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터키 정부가 발표했다.

이란 정부는 이란 내 지진 피해 지역으로 구조대를 급파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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