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래에셋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개선 2분기 예상"

등록 2020.02.24 08:30: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래에셋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개선 2분기 예상"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달했지만 소송비용, HAU 인수 후 비용 등 1회성 비용이 300억원 수준으로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981억원,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4%, 35.0%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테크윈(추정 업업이익 23억원, 실제 업이익 58억원), 파워시스템(추정 89억원, 실제 123억원), 시스템(추정 184억원, 실제 240억원)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테크윈은 미국 B2B 시장이 호조를 보였고 비용 절감 효과가 긍정적이었으며 합병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예상에 대해서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20억원(+12.3%), 영업이익은 90억원(흑자전환)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방산 관련 수출액이 급감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하고 에어로스페이스의 비용 증가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펜스는 해외 수출액이 증가할 전망이고 시스템은 TICN 수주 및 M&A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5조9355억원(+12.8%), 영업이익은 2028억원(+22.8%)으로 추정된다"며 "사상 최대 매출액이 예상되고 2011년 이후 첫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중국 매출액 비중이 높은 정기계는 우려가 존재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