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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모래폭풍으로 공항 폐쇄

등록 2020.02.24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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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모든 학교 휴교령

[산타크루즈 데 테네리페(스페인)=AP/뉴시스]스페인 산타크루즈 데 테네리페에서 23일 차량 운전자들이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시계가 극히 악화된 가운데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는 이날 모래폭풍으로 공항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24일에는 모든 학교들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2020.2.24

[산타크루즈 데 테네리페(스페인)=AP/뉴시스]스페인 산타크루즈 데 테네리페에서 23일 차량 운전자들이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시계가 극히 악화된 가운데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는 이날 모래폭풍으로 공항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24일에는 모든 학교들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2020.2.24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페인 당국이 23일(현지시간) 모래폭풍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시계가 악화된 카나리아제도 공항에 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스페인 공항 당국은 카나리아 제도로 향하는 항공기는 인근 다른 공항들로 목적지를 바꾸도록 하는 한편 카나리아 제도 공항에서 모든 항공기의 이륙을 금지시킨다고 발표했다.

카나리아 제도 현지 정부는 시속 120㎞의 강력한 모래폭풍이 제도를 강타했다고 밝혔다. 현지 정부는 24일 카타리아 제도 내 모든 학교들에 대해 휴교를 지시했다.

현지 TV들은 황색 모래폭풍 속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종려나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에서 '칼리마'(calima)라고 불리는 이러한 모래폭풍은 카나리아 제도로부터 95㎞나 떨어진 사하라 사막의 모래를 카나리아 제도로 날리게 만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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