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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성호기념관→성호박물관 변경…무료 전환

등록 2020.02.24 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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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이익 유물 2800여 점 소장

[안산=뉴시스]안산 성호박물관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뉴시스]안산 성호박물관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성호기념관의 명칭을 ‘성호박물관’으로 변경하고, 무료  입장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2002년 5월 문을 연 성호기념관은 보물 제1673호 천금물전, 국가민속문화재 제283호 옥동금 등 중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특히 성호사설, 성호문집 등 성호 이익의 삶과 학문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유물 28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제1종 전문 박물관이다.

하지만 ‘기념관’이라는 이름 탓에 제2종 박물관으로 인식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시는‘성호기념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25일부터 명칭을 성호박물관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기존 유료입장을 전면 무료로 변경,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얻도록 확대해 문화 복지 향상과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지다.

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480㎡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어린이체험전시실 등이 갖춰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명칭변경 및 무료화를 통해 성호기념관이 안산의 역사·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시민의 곁에 더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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