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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노동계 행사 줄줄이 취소

등록 2020.02.24 1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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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집회 제한...일정 취소·지연 불가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의원들과 17일 오후 민노총 70차 정기 대의원대회가 열린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아레나 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2.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의원들과 17일 오후 민노총 70차 정기 대의원대회가 열린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아레나 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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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노동계가 잇따라 집회 등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5일 오전 예정됐던 '총선 의제 발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관련 내용은 별도로 배포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7일 정기 대의원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예정된 다수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키로 논의 중에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역시 26일로 예정된 정기 대의원대회를 취소하고 주요 안건을 온라인 심의·의결키로 했다.

산별연맹 차원의 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도 25일 개최하기로 했던 정기 대의원 대회를 연기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우선 집행하고 추후 대의원대회를 통해 추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동계의 행사 지연 및 취소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대규모 집회를 제한하기로 한 상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하거나 미루는 쪽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보며 진행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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