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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위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로 격상…위원장에 이낙연

등록 2020.02.24 12: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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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확대·개편 최고위서 의결…전방위적 대응 차원"

"정부, 추경 편성안 신속히 제출해 경제활력 유지해야"

與, 특위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로 격상…위원장에 이낙연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당 내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희)를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로 격상하고 위원장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현안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존 특위를 확대·개편해 전방위적인 대응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강화된 '코로나19' 대응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특히 추경 등 우리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실천할 것"이라며 "정부는 민주당이 요청한 추경 편성안을 신속히 제출해 경제활력을 유지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중대한 기로에 선 시간이다. 현재 새롭게 확진되는 환자의 대부분이 뚜렷한 관련성이 확인되는 집단 내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어, 정부의 방역체계 안에서 철저한 통제가 가능한 점은 다행스럽다"며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신속한 확진자 파악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세를 진정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정부가 범부처 대응체계 및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코로나19'의 해외로부터의 유입을 막는 봉쇄정책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 방안을 동시에 실행하고 있는 것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에 관리강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의료인력, 물품 지원과 병상 확보 등 방역노력은 물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연기하는 등 전방위적인 확산 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감염병 확산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은 세계적 수준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를 믿고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적극 협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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