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문헌, 통합당 공천에 유감 표명…"재심 안되면 무소속 출마"

등록 2020.02.24 14:14: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관위, 서울 종로에 황교안 단수 공천 확정

"공관위에 투명한 공천, 공정한 경선 요구"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문헌 전 의원. 2017.11.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문헌 전 의원. 2017.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정문헌 전 의원은 24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공천을 황교안 당대표로 단수후보 결정한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비민주적인 공천 과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통합당 서울 종로구 공천을 신청했던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당대표가 출마한다는 이유로 전략공천을 하는 것은 통합의 정신을 무시하는 것이며 공관위가 공정의 잣대를 스스로 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통합된 정당의 공관위가 애초부터 통합 정신과 민주적 절차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나로 통합된 정당이고, 공관위는 통합된 정당의 공관위어야 한다. 흡수통합의 그릇된 인식을 공천에 그대로 반영하겠다면 통합을 깨자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관위에 투명한 공천, 공정한 경선을 요구한다"며 "저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관위의 심사숙고와 재심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23일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당 대표의 공천을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