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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자리대상]티몬 이커머스업계 ‘고용 규모·질 업그레이드’

등록 2020.02.25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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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

‘책임복지’로 안정적 고용 선도...능력에 부합된 보상 보장

수시채용으로 전환...연차 무관하게 역량만으로 정규직 전환

[서울=뉴시스] 티몬은 직원의 보상에 있어서도 직급과 연차보다 실력 우선으로 보상하고 있다. 특히 성과를 나누는 '티몬 패밀리미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패밀리미팅에서 20대 직원이 최우수상을 받아 최고급 전기차를 받았다. 사진은 '2020 티몬 패밀리미팅' 모습.

[서울=뉴시스] 티몬은 직원의 보상에 있어서도 직급과 연차보다 실력 우선으로 보상하고 있다. 특히 성과를 나누는 '티몬 패밀리미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패밀리미팅에서 20대 직원이 최우수상을 받아 최고급 전기차를 받았다. 사진은 '2020 티몬 패밀리미팅' 모습.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티몬이 25일 뉴시스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티몬은 인력 채용부터 퇴사까지 책임지는 ‘책임 복지’를 통해 안정적 고용을 이뤄내며 이커머스 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첫 제정돼 올 2회째를 맞는 뉴시스 일자리 대상은 일자리 질을 개선하거나, 일자리를 새로 만든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부문별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 국회 정무위원장상 등이 주어진다. 종합대상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이다. 

티몬 채용의 핵심은 나이·연차와 상관없이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췄다면 회사의 주역이 될 경로를 열어놨다는 점이다. 특히 상품 기획 및 영업 분야(MD)에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인재라면 신입이라도 단기간 내에 가치를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그램을 진화시켰다.

티몬은 6개월 기간의 ‘MD패스트트랙’ 과정을 통해 신입MD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6개월 동안 목표치를 달성하면 정규 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직원은 1~2개월 만에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성과위주로 운용되고 있다.

티몬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채용된 신입 MD에게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초봉 4000만원의 파격 대우를 보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우수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 전형 또한 공채에서 수시채용 중심으로 전환했다.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전자상거래 업계의 경쟁 환경에 가장 핵심인 인재를 유연하게 확보, 적재적소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수시 채용 분야는 상품개발자를 포함한 총 55개 분야다. 수시 채용은 경력뿐 아니라 신입사원 채용에도 적용된다. 티몬은 수치채용으로 채용 방식을 변화하면서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인재풀 운영을 통해 채용 기간이나 전형과 무관하게 지원자가 자신의 업무 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등록하면 적합한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할 때 우선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채용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티몬은 직원의 보상에 있어서도 직급과 연차보다 실력 우선으로 보상하고 있다.

매출액과 구매수량, 수수료액 등 성과뿐 아니라 과정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신규 파트너·고객 수 등 37개의 지표를 개발해 직원들의 노력을 다방면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분기별 실적을 축하하고, 성과를 나누는 자리인 ‘2020 티몬 패밀리미팅’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은 20대 직원에 1000만원의 연봉 즉시 인상과 최고급 전기차를 제공하는 파격 포상을 받기도 했다.

티몬은 재직기간동안 입사자들의 동기 부여 및 성장을 위해 업계 최초로 입사부터 퇴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풀 패키지로 관리해주는 ‘책임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후에는 사내 스터디, 티몬 이러닝 센터 등을 통해 직무 및 자기계발을 위한 지식들을 원하는 때에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E-티몬 라이브러리’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독서를 통해 원하는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티몬의 ‘책임 복지’는 직원이 퇴사한 후에도 이어진다. 업계 최초로 ‘퇴직자 케어 프로그램’과 ‘경력관리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력관리를 위한 상담 및 구직 코칭 서비스로 진행해 티몬에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계속 살려 퇴사 후에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와 사회의 충격이 확대되는 상황이라 이렇게 뜻 깊은 수상에도 불구하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어 안타깝다”면서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산업의 높은 성장 덕분에 티몬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낼 수 있었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 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애써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티몬은 올해 최초의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더불어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뉴시스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을 지면 중계로 대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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