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쥐가 설친 탓에…" 의정부 아파트 2시간 심야 정전

등록 2020.02.24 17:08: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락동 1570여 세대 주민등 승강기에 갇히는 등 불편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지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정전이 쥐로 인한 합선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 1570여 세대 주민들은 전기 공급이 끊겨 승강기에 갇히는 등 심야시간 큰 불편을 겪었다.
 
24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20분 민락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약 1시간 50분 만에 복구됐지만 주민 4명이 아파트 승강기에 갇혀 119 대원에 의해 구조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아파트 내부 CCTV 확인 결과 쥐가 아파트 전기 관리 설비를 지나가다 배선을 건드려 합선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설비 등을 모두 확인 한 결과 합선 외에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후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