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4번째 코로나19 사망자 발생…확진자 총190명
[카사푸스터=AP/뉴시스] 23일 이탈리아 북부 카사푸스터 지역에서 경찰들이 자전거를 탄 시민의 진입을 막고 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최소 152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이탈리아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북부 일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를 명령했다. 2020.2.23.
현지언론 안사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84세 남성으로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 병원에 입원해있다기 숨졌다. 롬바르디아주 특은 이 남성이 다른 질병도 가지고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 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현재 165명이라고 발표했다.
베네토 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가 27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한명은 베네치아 거주자이고, 나머지 한 명은 파두아 주민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지난 22일 롬바르디와 베네토 등 코로나19에 가장 크게 퍼지고 있는 북부 지역의 10여개 소도시들에 대해 봉쇄조치를 취한 바 있다.
롬바르디와 베네토에서는 모든 스포츠 행사들이 취소되고 학교들에도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회사에 나오지 말고 집에 머물도록 지시했다.
롬바르디와 베네토는 이탈리아 산업의 중심지로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가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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