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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 스마트 스쿨존 도입…가로등 활용 전기충전

등록 2020.02.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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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 성동·양천구에 시범서비스

[서울=뉴시스]스마트 스쿨존 서비스. 2020.02.25.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스마트 스쿨존 서비스. 2020.02.25.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스마트시티 특구인 성동·양천구에 2개의 시범 서비스를 도입한다. 스마트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서비스와 스마트 가로등(전기충전) 서비스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 정보통기술(ICT)로 교통·안전·복지 같은 생활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특구' 1호인 성동구와 양천구 두개 자치구를 선정한지 1년이 지났다.

'스마트시티 특구'는 시가 스마트시티 신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시민이 사는 생활현장에 집중 적용하고 관련 기업들은 기술을 실증·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지역이다.

시가 올해 시범 도입하는 서비스는 성동구의 스마트 스쿨존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나 전광판 등을 통해 교차로에서 차량 접근 시 보행자에게 차량이 있음을 알리고 운전자에게는 보행자 유무를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시는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 가운데 아이들의 이용이 많은 횡단보도를 추진한다.

양천구에 도입되는 가로등 활용 전기충전 서비스도 있다. 공영 주차장, 노상 주차장에 있는 가로등을 활용해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와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충전하는 서비스다.

시는 스마트시티 특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서비스를 확대·발전시켜 시민의 만족도와 효율성이 높은 우수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스마트 가로등(전기충전) 서비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스마트 가로등(전기충전) 서비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또 스마트시티 특구 도입 1년간 보행자 교통 안전, 장애인 주차 문제, 홀몸 어르신 돌봄 서비스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성동구는 보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14개 횡단보도에 다양한 신기술 센서가 집약된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 차량정지선 위반건수가 70% 가까이 감소했다.

스마트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신호등에 따라 바닥에 설치된 LED 조명이 녹색·빨간색으로 신호를 알린다. 빨간불일 때 보행자가 차도 가까이 접근할 경우 위험을 알리는 경고 음성이 나온다.

양천구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킴이' 서비스는 불법주정차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를 시도했던 비장애인 차량이 음성안내 계도를 듣고 실제 주차하지 않고 나간 것이다.

2개 스마트시티 특구에서 실증·상용화 중인 서비스는 ▲홀몸어르신의 고독사 방지를 위한 '스마트 플러그'(양천구) ▲스스로 고장 유무를 관리하는 '맞춤형 스마트 보안등'(양천구) ▲자동차 도장업소의 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여부를 IoT센서로 감지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원격관리'(성동구)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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