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시스 일자리대상]한국맥도날드, 올해 정규직 600명 채용

등록 2020.02.25 14: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988년 한국 진출 이후 직원 1만5000여 명 채용

올해 레스토랑 관리직·시프트 매니저 등 대규모 채용

[서울=뉴시스]맥도날드 레스토랑 매니저들

[서울=뉴시스]맥도날드 레스토랑 매니저들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2020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거머쥔 한국맥도날드는 앞서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지난 31년간 본사는 물론전국 410여 레스토랑에서 직원 1만5000여 명을 채용하며 한국 사회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첫 제정돼 올 2회째를 맞는 뉴시스 일자리 대상은 일자리 질을 개선하거나, 일자리를 새로 만든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부문별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 국회 정무위원장상 등이 주어진다. 종합대상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국가적 과제인 고용 창출에 더욱더 일조하고, 청년 세대에게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려 600여 명에 달하는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분기별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 공채를 진행해 올해 총 200여 명을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고객 관리, 영업 관리, 품질 관리, 인사 관리 등 레스토랑 전반 관리다. 외부인은 물론 현 전국 맥도날드 레스토랑 시급제 직원도 지원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들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들

그뿐만 아니다. '레스토랑 시프트 매니저' 직군을 신설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한다. 모집 규모는 총 400여 명이다. 영어 단어 '시프트'(Shift: 이동하다)에 걸맞게 현재 재직 중인 시급제 직원 중 지원을 받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된다. 시프트 매니저는 레스토랑의 시간대별 관리와 교대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모집 중이다.

각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레스토랑 매니저는 향후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점장, 지역 내 여러 레스토랑을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수퍼바이저) 등으로 성장할 수 있다.

본사의 다양한 부서로 이동해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절반가량이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마케팅, 인사, 파이낸스, IT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맥도날드 고용 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학력, 나이, 성별, 장애 여부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취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실제 일찍이 2000년대 초반부터 시니어(노년층) 채용에 앞장서 최근 7년간 시니어 크루 845명을 채용했다.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같은 기간 주부 크루 4558명을 뽑는 등 경력 단절 워킹맘 재취업을 장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들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들

더불어 유연 근무 제도와 출산, 육아휴직 장려 등 여성 친화적 업무 환경을조성해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이 50%를 상회한다. 매장 매니저의 70%가여성이다. 특히 여성 임원 비율은 국내 500대 기업 평균인 2.7%를 크게 뛰어넘어 40%에 육박할 정도다.

정승혜 한국맥도날드 인사 담당 부사장은 수상 소감으로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으로 고용 창출에 일조하고,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글로벌 외식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한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 정규직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열정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마음껏 성장·발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뉴시스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을 지면 중계로 대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