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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리버풀, 리그 18연승…최다 타이

등록 2020.02.25 09: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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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맨체스터 시티 18연승과 타이 기록

[리버풀=AP/뉴시스]리버풀 선수들의 환호. 2020.02.25.

[리버풀=AP/뉴시스]리버풀 선수들의 환호. 2020.02.25.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리버풀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3-2로 이겼다.

EPL 18경기 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2017~2018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기록한 리그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홈 21연승 역시 1972년 자신들이 수립한 기록과 타이다.

개막 후 26승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유지 중인 리버풀은 승점 79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18승3무6패)와의 격차를 22점까지 벌리면서 30년 만의 1부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리버풀은 전반 9분 만에 조르지뇨 베이날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베이날둠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지만 대기록으로 가는 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4분 뒤 코너킥에서 장신 수비수 이사 디오프의 헤딩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균형을 깬 쪽도 웨스트햄이다. 후반 9분 파블로 포르날스가 방향만 살짝 바꾸는 오른발 슛으로 다시 한 번 리버풀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시즌 내내 위력을 발산 중인 무서운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3분 모하메드 살라의 땅볼슛을 웨스트햄 골키퍼가 뒤로 흘리면서 2-2를 만든 리버풀은 후반 36분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후반 43분 상대 일대일 기회를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어렵게 쳐내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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