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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유나이티드 항공 "코로나19로 가이던스 달성 불가"

등록 2020.02.25 0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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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이동 제한돼 타격

[젤레노플=AP/뉴시스]지난해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젤레노플에서 촬영된 마스터, 비자 카드의 모습. 24일(현지시간) 마스터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앞서 발표했던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0.02.25.

[젤레노플=AP/뉴시스]지난해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젤레노플에서 촬영된 마스터, 비자 카드의 모습. 24일(현지시간) 마스터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앞서 발표했던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0.02.2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마스터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수익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CNBC는 마스터카드가 성명을 통해 "국경 간 여행, 국경 간 전자상거래 성장세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상황의 지속 기간과 심각성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율이 앞서 내놓은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보다 2~3%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스터카드는 "만약 코로나19 영향이 1분기에만 국한된다면, 올해의 전년 대비 순매출 증가율 저점은 10%대 초반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스터카드는 지난해 휴일 쇼핑 기간 고객들이 많은 지출을 한 덕에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었다.

이날 마스터카드 주가는 4.42% 하락 마감했으며 발표가 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는 각국의 해외여행을 제한해 항공사 수익에도 직접적인 충격이 될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코로나19가 초래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1월 발표했던 올해 실적 전망을 철회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4월24일까지 베이징, 청두, 상하이, 홍콩 등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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