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7개 사찰 템플스테이도 중단...3월20일까지
【서울=뉴시스】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 문화형 템플스테이 '숲 속 판화학교'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3월20일까지 전국 137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높인 데 따른 결정이다.
문화사업단은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 대응 지침을 전달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방역 및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문화사업단은 21일 대구·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사찰 총 18개소의 운영을 3월15일까지 중지한 바 있다.
문화사업단장인 원경스님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해 부득이하게 일시 운영 중지를 결정하게 됐다"며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지도법사 스님과 실무자는 지역감염 예방 및 건강에 더욱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템플스테이는 사찰에 머물면서 불교문화와 사찰생활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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