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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세리에A, 일부 경기 무관중 방침

등록 2020.02.25 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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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AP/뉴시스]세리에 A 경기 연기를 알리는 문구. 2020.02.23.

[밀라노=AP/뉴시스]세리에 A 경기 연기를 알리는 문구. 2020.02.23.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이탈리아가 자국 프로축구리그인 세리에A 일부 경기를 관중없이 진행한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 지역의 세리에A 경기들을 무관중으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감염자가 많은 롬바르디아, 베네토, 피에몬테 등 6개 주에서 진행되는 세리에A 경기에는 관중이 입장할 수 없다.

여기에는 다음달 2일로 유벤투스-인터밀란전도 포함된다. 올 시즌 우승 향방을 내다볼 수 있는 빅매치이지만, 정작 일반 관중은 한 명도 입장할 수 없게 됐다.

이미 지난주 일부 경기를 연기한 세리에A는 더 이상의 파행 운영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택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2일까지로 한시적이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그 기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인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루도고레츠(불가리아)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도 무관중 경기로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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