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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반려동물정책팀 신설…문화교실·축제 추진

등록 2020.02.25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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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에서 반려견 체험모습. (사진=성동구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에서 반려견 체험모습. (사진=성동구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달 반려동물정책팀을 신설하고 동물복지 활성화와 동물 상생문화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반려동물 돌봄 문화 선도 ▲동물의 생명존중과 구민의 정서함양 ▲사람과 동물이 함께 누리는 동물복지 도시 조성 ▲반려동물 정책홍보와 구민 참여를 위한 네트워크망 구축 등 4대 분야의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달 구 홈페이지를 정비해 구민들이 동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메뉴’를 별도 개설했다.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행동전문가의 맞춤형 교육 및 개인별 상담이 이뤄지는 '반려견 문화교실'과 올바른 반려문화정착을 위한 반려인 대상 교육인 '반려견 사회화를 위한 교육'을 연 3회 실시한다.

반려견을 키우며 준수해야 할 사항을 홍보·지도하는 '찾아가는 동물에티켓 사업'을 실시한다. 수의사, 동물보호 분야 전공자 등 관련 분야에 경험이 있는 동물보호명예감시원 6명을 위촉해 공원을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이 지켜야 할 에티켓 즉 '펫티켓'을 알려주고 동물학대행위 예방 캠페인과 동물보호, 복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하반기에 반려동물과 주민 누구나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한다. 10월4일 '세계 동물의 날'을 기념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추억만들기'를 주제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참여마당, 반려견 건강상담, 훈련시범 등 다양한 부스와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성숙한 반려문화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 대두되고 있다"며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 해소와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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