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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빌보드200' 5위...핫100' 진입 목표"

등록 2020.02.25 1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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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몬스타엑스.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24.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몬스타엑스.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여러 인터뷰에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꼽았는데, 그 간절했던 마음이 이뤄진 것 같아서 무척이나 기쁘고 행복합니다."

차세대 한류그룹으로 지목 받는 '몬스타엑스'가 미국에서 발표한 첫 영어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29일 자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로 데뷔했다.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과 기현은 25일 뉴시스에 "그동안 몬스타엑스로서 뚜렷한 목표를 세웠고,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왔는데 그 목표들이 차근차근 하나씩 이뤄지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빌보드 200'에 몬스타엑스가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200' 톱 5위 안에 든 것은 3번째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 번 정상을 차지했고(3월7일자 차트에서 네 번째 정상 확실), SM엔터테인먼트 연합그룹 '슈퍼엠'이 한번 정상에 올랐다.

몬스타엑스는 "무엇보다 이번 앨범 '올 어바웃 러브'는 미국 현지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던 정규앨범이고, 몬스타엑스의 기존 음악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어떻게 들어주실까 걱정도 기대도 많이 했었다"면서 "(팬덤인) 몬베베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셔서 이런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몬스타엑스는 '빌보드 200' 5위뿐만 아니라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총 7개 부문에 톱 10위권에 진입했다.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가장 핫한 아티스트 순위를 꼽는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서 처음으로 진입, 6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몬스타엑스.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21.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몬스타엑스.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21. [email protected]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한 이슈를 모으는 아티스트들을 선정하는 '소셜 50'에서도 약 116주간 꾸준히 차트인에 성공해 6위를 차지했다.
 
또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테이스트 메이커스'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캐네디언 앨범' 10위로 해당 차트에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3위로 역대 앨범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몬스타엑스는 작년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에픽레코드'와 손 잡고 꾸준히 현지 진출을 모색했다. 미국 NBC 채널의 TV쇼 '투데이 쇼', NBC 채널 '켈리 클락슨 쇼' 등 현지 인기 토크쇼에 잇따라 출연하며 프로모션에 적극 나섰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현지 음악 팬들에게 익숙하지만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린 점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몬스타엑스는 미국의 다양한 페스티벌, TV와 라디오 출연 등의 활동을 통해 특유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멜로디와 퍼포먼스의 국내 앨범 무대를 선보이며 차근히 인지도를 쌓았고 K팝 그룹 몬스타엑스의 존재감을 알리고 색깔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서울=뉴시스] 몬스타엑스.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14.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몬스타엑스.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14.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첫 발표한 싱글 ‘후 두 유 러브(WHO DO U LOVE)?’를 시작으로 이번 '올 어바웃 러브' 수록곡까지 노랫말이 모두 영어로 이뤄져 현지에서 듣는 팬들의 이해도를 높인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몬스타엑스는 "현지 대중들에게는 K팝 아티스트가 노래하지만 자신들에게 익숙한 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면서 "이처럼 그간 쌓아왔던 몬스타엑스의 장점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새로운 매력을 더하며 끊임없이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며 활동 범위를 넓힌 것이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팬덤을 기반으로 삼는 '빌보드 200'에서 좋은 성과를 낸 만큼, 향후 좀 더 대중적인 인기를 필요로 하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몬스타엑스의 이름을 보게끔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것 역시도 절대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이뤄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마음과 에너지가 모두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몬스타엑스의 활동에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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