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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쇼핑 등기임원직서 20년 만에 물러난다

등록 2020.02.25 10: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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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 등기 임원에서 물러난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말 롯데쇼핑 사내이사직 사임계를 냈다. 사임계는 3월 열릴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신 회장은 2000년 롯데쇼핑 사내이사가 됐다. 2006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3년 그만뒀으나 사내이사직은 유지해왔다. 임기는 3월22일까지다.

신 회장은 지난해 말 호텔롯데, 지난달 말 롯데건설 대표이사직도 내려놨다.

하지만 여전히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등의 대표이사직과 롯데칠성, 캐논코리아, 에프알엘코리아 등의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의 연이은 사임을 그동안 국민연금 등 주요 주주의 지적을 받아온 과도한 계열사 임원 겸직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롯데호텔은 상장 준비, 롯데쇼핑은 유통업 위기 탈출을 위한 포석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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