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 4276만원…2015년 이후 최저
2019년 전국 상가 1㎡당 평균 권리금 63만3000원
서울 평균 상가 권리금 5130만원으로 가장 높아
[서울=뉴시스]2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276만원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제공 = 상가정보연구소) 2020.02.25.
2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276만원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1㎡당 평균 권리금은 63만3000원이었다.
역대 상가 평균 권리금은 ▲2015년(4574만원) ▲2016년(4661만원) ▲2017년(4777만원) ▲2018년(4535만원) 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130만원을 기록한 서울이었고, ▲인천(3893만원) ▲부산(3760만원) ▲광주(3705만원) ▲대전(3497만원) ▲대구(3279만원) ▲울산(214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상가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337만원을 기록한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다. 다음으로는 ▲숙박 및 음식점(4788만원) ▲도매 및 소매(4464만원) ▲부동산 및 임대업(3009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4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감소하고 있어 권리금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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