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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00명, 경북 232명

등록 2020.02.25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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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3.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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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오전 9시 대비 5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500명이다.

증가 추세를 보면 지난 18일 31번 환자를 시작으로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2명, 25일 500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에서 358명은 입원 조치했으며 나머지 142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송할 계획이다.

현재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2명, 경북대병원 3명 등 5명이며 그 외 환자들은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날 증가한 확진 환자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격리 치료할 수 있는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지만 이날 보건복지부가 대구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해 한숨을 돌리게 됐다. 
  
대구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 등 총 520개 병상을 이미 확보했고 3월 3일까지 대구의료원 84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대구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697개 병상을 확보함으로써 대구에서는 1300개 병상을 넘겨 코로나19 검체검사 및 치료가 원활해질 전망이다

한편 경북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232명(사망자 6명 포함)으로 늘었다.

하루 전인 24일 오전 6시 기준 186명에서 46명이 더 늘었다.

확진자 232명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1명,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52명, 이스라엘 성지순례자 28명, 기타(일반확진자) 41명이다.

지역별(주민등록지 기준. 실제 거주지와는 다름)로는 청도 112, 경산 37, 의성 20, 영천 13, 포항 11, 안동 8, 칠곡 5, 구미 5, 경주 4, 문경 3, 영주, 예천 각 2, 김천, 영덕, 청송 각 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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