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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코로나19 유언비어·가짜뉴스 단호 대처"

등록 2020.02.25 13: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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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책회의 열어 방역대책 등 대응방안 강구

대구~순천 간 시외버스 이용자 1대1 발열 체크

순천시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회의

순천시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회의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어떠한 유언비어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부시장을 포함한 전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감염증의 순천시 유입 차단과 방역 대책, 유언비어 및 가짜뉴스 대처를 위한 강력한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허 시장은 "순천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보다 강력한 방법을 찾아 감염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감염병 유입차단을 위한 조치로 신천지교회를 모두 폐쇄했다. 또 교회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순천역, 버스터미널, 순천대학교, 시청 후문 등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대구~순천 간 시외버스 이용자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해 1대1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을 완료한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 안전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생필품과 방역물품 등 사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코로나19'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매일 오후 5시 부시장 주재로 일일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다하고 있다"며"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일부의 유언비어 날조와 가짜뉴스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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